일상(카페, 맛집, 기타 후기)

[일상/카페] 파주 율곡수목원 인근 카페 콘소넌스 방문 후기

평범한 시선 2024. 10. 14. 21:38

파주에 이사와 가장 큰 장점은
날이 좋은 날, 갈 곳이 많은 것이다.
일요일 오전, 여자친구와
율곡 수목원을 가보기로 하였다.
이미 철이 지난 건지, 아쉽게도
수목원엔 꽃들이 많이 있지 않았다.
그럼에도 선선한 날씨, 평화로운 분위기에
온전히 휴식을 위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유유히 산책 후 아아 한잔 할겸, 
빵을 좋아하는 여자친구가 좋아할 것 같은 카페 콘소넌스에 방문하였다.
 

 
카페 콘소넌스는 넓은 외부공간이 함께 있는 카페이며
파주 파평면에 위치하며 동화힐링캠프와 인접해있고, 바베큐를 함께 운영한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주차 후
처음 맞이한 카페 콘소넌스는 참 평화로웠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 붐비지 않는
당시의 카페 콘소넌스는
조용하고 쾌적한 카페를 선호하는 우리에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
내부는 화덕을 이용한 테이블 등의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으며.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참 좋았다.
내부도 꽤나 넓은 편으로 쾌적하였다.
화장실은 실내에서 나가 바로 옆에 위치하여있으며
캠핑장 화장실을 개조한 것 같지만, 깔끔하게 유지되고있었다.

 
카페 콘소넌스에는
소금빵과 같이 일반적인 메뉴들과
메론크로와상과 같이 개성이 보이는 메뉴 등
다양한 디저트들을 판매 중이다.

 
우리는 아이스아메리카노 두잔과
먹물피자, 뉴욕소세지, 빵오스위스라는 빵을 시켜
시간을 보냈다.

빵에 대해 잘모르지만,
포슬한 느낌의 빵들을 먹으며
쌀빵으로 메뉴들을 만드신게 아닐까 라는 추측을 해보았다.
나는 이런 느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맛있었으며
음식을 덥힐 수 있는 레인지가 보이지않아,
빵을 덥혀줄 수있냐 문의하였더니
흔쾌히 덥혀주신 제빵사님이 기억에 남는다.
덕분에 맛있게 잘먹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빵사님.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크지 않았으며
뭔가 콜드브루의 느낌이 나는 것 같았다.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 맛이다.

카페 콘소넌스는 넓은 야외공간과 쾌적한 실내가
편안함을 주는 카페인 것 같다.

꽃이 많이 필 무렵, 율곡 수목원을 다시 간다면
또 한번 이곳을 방문할 것같다.

이 글을 읽는 분, 혹은 지인이
율곡수목원, 율곡습지공원 등 주변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이곳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보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