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카페, 맛집, 기타 후기)

[일상/방문후기] 종로 투와이스톤, 소울공방 예물반지 방문 후기

평범한 시선 2024. 10. 22. 17:17

결혼을 준비하며,

웨딩반지를 맞추기 위해 종로 귀금속 거리를 투어하였다.

귀금속과 거리가 먼 나와같은 예비신랑님들을 위해

종로 귀금속 거리를 방문전 아시면 좋을 듯한 내용을 먼저 기재한다.

1. 종로는 백화점의 브랜드 반지에 비해 금액대가 저렴하다는 장점이있다.

백화점과의 차이점은 다이아의 등급차이가 살짝있으며

보통 '랩다이아'라는 양식다이아로 제작하여

가성비를 추구한다.

장점은 기성화된 백화점 제품과 달리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 반지의 색상은 골드 / 실버 / 네츄럴화이트(샴페인 골드) 세 가지가 주류이다.

3. 반지 가게들은 대부분 인접해있으니 대중교통을 타고 다녀오는 것이 편하다.

이 세가지를 생각하고 반지를 알아보러 다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다시, 우리의 방문후기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총 세 곳을 방문하였으며

마음에 들었던 두 곳중 소울공방에서 당일 계약을 하였다.

소울공방 외관

 

종로3가역 7번출구에서 100m 정도 쭉 가면 소울공방이 있다.

귀금속 거리의 대부분의 샵들이 주차공간이 여유롭지 않은 것 같다.

주변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방문함을 추천한다.

 

소울공방 내부

 

소울공방은 글라디올러스, 당초, 여혜, 릴리, 알함브라, 월계 등

이름에서 반지의 의미를 되뇌어 볼 수 있으며

보다 정밀한 세공이 눈에 띄었다.

소울공방 외 다른 곳에서도 월계의 컨셉을 가진 반지는

너무 많이 보아 선택지에서 제외하였다.

 

소울공방 여혜, 릴리

 

우리는 여혜와 릴리를 후보군에 두고 고심하여

최종적으로 릴리를 선택하였다.

사실 제일 처음에 방문한 '투와이스톤'의 제품도 너무 매력적이었다.

기성화된 제품이 아니며

연리지라는 컨셉을 이용해 스토리텔링형식의 시리즈를 갖추고 있으며

제작자의 자부심과 착한 금액이 큰 장점이었고

특히 금액대는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될 정도로 차이가 있었다.

특히 러브스톤이라는 명칭의 반지는 보자마자 구매 후보군에 담아 두었었다.

 

 

그럼에도 소울공방에서 반지를 맞춘 이유는

여성반지의 디자인이 취향에 맞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이다.

디자인은 지극히 개인의 취향이지만

남자반지는

투와이스톤의 러브스톤과

소울공방의 릴리, 여혜 모두 마음에 들었었다.

다만 소울공방의 릴리와 여혜처럼 다이아부분의

돌출 디자인의 반지가 더 예쁘다 생각햇다.

이 점은 일상에서 부딪힘 등 조금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예쁜게 최고다.

또한 여혜와/릴리 중 릴리를 선택한 이유는

반지의 색상인 네츄럴 화이트와 브라운계열을 띈 다이아의

궁합이 잘 어우러진다 생각하여 결정하였다.

 

-  결론 -

우리는 획일화된, 흔한 디자인 보다는 개성이 있는 반지를 원했으며

웨딩반지에 너무 무리한 금액을 투입하지 않기로 이야기 후 반지를 선정하였다.

사실, 종로 귀금속거리에서 소울공방은 꽤나 합리적인 금액으로 물품을 제공하지만,

우리가 처음 생각한 금액을 초과한 금액이었으며,

종로에 방문하는 모두가 그렇듯 가성비를 추구하기에 고민이 길어졌었다.

하지만 계약 후 아쉬움을 갖기는 싫어,

최종적으로 종로 소울공방에서 당일 계약을 실시하였다.

계약을 한 후 몇 일이 된 지금도

사진을 보면 반지가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아,

후회 없는 선택일 듯하다.

웨딩 반지를 맞추기 위해 종로 귀금속 거리를 갈 예정이라면

투와이스톤과 소울공방 두 곳은 방문 리스트에 넣어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다.